검색결과
-
‘용인시 전역 부동산규제’국토부 14일 전면 해제 이상일특례시장“경제활력 살릴 옳은 검토 감사”용인특례시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역경제를 웅크리게 했던 과다규제가 풀렸다.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생각하는 국토부의 옳은 결정을 환영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국토부의 용인시를 포함한 전국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국토부는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지역을 선제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용인시 전역에 묶인 부동산 규제는 오는 14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단축되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또 다음 달부터는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도 대출이 가능하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금융 규제도 완화돼 실수요자의 가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로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면 시에서 추진하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각종 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시에서는 처인구 일부 지역과 기흥·수지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기흥·수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왔다. 처인구 일부 지역은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과 이동읍, 남사면, 원삼면 6개리(고당리, 독성리, 죽능리, 목신리, 학일리, 문촌리) 등이다. 높은 집값 상승세와 GTX 착공, 지하철 노선 연장 및 개발 호재로 인한 시장 불안 요인에 따라 지난 2018년 조정대상지역과 2020년 투기과열지구가 연이어 지정됐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처인구 일부 지역과 기흥·수지구의 조정대상지역은 물론 기흥·수지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했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전격적 응답을 받았다.
-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 배우 고준희, 첫 정글 도전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 고준희. 사진제공 : S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021년 새해 1월 2일(토)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에는 ‘울릉 탐사대’ 2기 병만족이 출격, 울릉도 탐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울릉 탐사대 2기 대원으로는 박미선, 개리, 줄리엔강, 찬열, 고준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울릉도.독도’ 편을 통해 정글에 첫 도전장을 내민 배우 고준희는 오랜 제작진의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정, 이제야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전 인터뷰에서 고준희는 “병만 족장님과 바다에 들어가려고 프리다이빙을 연습 중이다”라고 전했다. 고준희는 “뭐라도 꼭 잡고 싶다. 뭐가 있으면 거기에 저를 빠트려달라”라며 수중 낚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런 그는 낚시 미끼용 지렁이나 생선 내장 손질에 대해서는 “그런 건 별로 겁 안 난다”라며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고준희는 제작진에게 일정, 날씨 예보 등을 일일이 묻고 메모하며 꼼꼼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로 고준희는 정글 생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은 물론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누비며 강인한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등 팔색조 매력으로 정글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반전 매력으로 정글을 사로잡은 배우 고준희의 활약은 1월 2일(토)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고준희는 한가람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던 2001년, 교복을 맞추러 갔다가 권유를 받고 SK그룹의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다. 데뷔 초창기에는 본명으로 활동했으나, 2006년 MBC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 하니'에서 배우 고현정이 분한 고병희의 동생 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그 배역의 이름인 고준희라는 예명을 차용한다. 2006년 말에 케이블 드라마 '다세포 소녀'에 주인공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역과 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지만 계속되는 무명에 가까운 인지도 때문에 언론과 대중들에게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에 2012년 출연한 SBS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와 야왕에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덩달아 고준희 역시 자신의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기회를 잡는다. 2013년에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2AM의 정진운과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한 고준희는 대중들의 인기를 얻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
작게, 조용하게, 몰래…스타들의 새로운 결혼 풍속도"결혼만큼은 상대에 집중, 개성도 확보"…기부로 의미 더하기도 배우 성유리(오른쪽)와 프로골퍼 안성현 부부[연합뉴스 자료사진]수천 명의 하객과 함께하는 화려한 결혼식 대신 작고 조용한 결혼식을 선택하는 스타가 늘고 있다. 식을 아예 생략하거나, 결혼 사실조차 사후에 알리는 커플도 적지 않다.이러한 신(新) 결혼 풍속도의 배경에는 가장 사적인 영역인 결혼만큼은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 싶은 스타들의 마음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특급호텔·명품 드레스라는 획일화된 공식을 벗어나 개성을 챙기려는 심리, 기부 등으로 의미를 더하려는 마음이 보태지기도 한다.배우 성유리는 최근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후 하루 뒤 깜짝 뉴스를 전했다. 성유리는 지난 15일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정예배로 식을 올린 후 팬카페에 "(결혼식을) 조용하고 경건하게 보내고 싶어서 미리 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지난달에는 배우 윤진서가 제주도 집에서 투피스 드레스에 화관을 쓰고 일반인과 결혼했다. 배우 김태희(왼쪽)와 가수 비 부부[연합뉴스 자료사진]톱스타 부부인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도 지난 1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조용히 화촉을 밝혔다. 특히 김태희는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심플한 면사포에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진이 공개돼 강한 인상을 남겼다.같은 달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부도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 등 '어려운 시국'을 이유로 들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원빈(오른쪽)-이나영 부부[연합뉴스 자료사진]앞서 2015년에는 톱스타 커플 원빈과 이나영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강원도 정선 밀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예식 장소부터 테이블에 놓일 꽃 한 송이까지 직접 준비했다는 두 사람은 소수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식을 올린 뒤 소식을 전해 결혼까지도 '신비주의'를 고수했다.2013년에는 성유리와 같은 핑클 출신인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별장의 넓은 정원에서 가족들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훨씬 거슬러 올라가면 2009년에는 최근 종영한 SBS TV '사임당'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영애가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한 뒤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자료로 소식을 알려 대중이 깜짝 놀랐다. 인스타그램으로 결혼 소식 전한 리쌍의 개리[연합뉴스 자료사진]아예 예식을 생략한 스타도 있다. 배우 박희순-박예진과 가수 조정치-정인 부부 등이다.리쌍 개리는 심지어 지난달 최측근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고 일반인 여성과 언약식만 한 후 SNS로 소식을 전했다.예식 비용 기부로 축복을 사회에 나누는 스타도 늘었다.결혼식 없이 소아암 병동 기부를 택했던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에 이어, 성유리도 예식 비용 전액을 기부했다. 배우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연합뉴스 자료사진]최근 작은 결혼식을 올린 배우가 소속된 한 기획사의 관계자는 21일 "연예계 비공개 스몰 웨딩이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부부가 그 순간만큼은 서로에게만 온전히 집중하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며 "주목받는 게 일상인 스타들이 결혼식마저 공개하면 활동의 연장처럼 느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누가 어느 특급호텔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고 결혼했는지가 화제가 됐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남과 같은 것을 싫어하는 스타의 특성상 일생일대의 결혼식을 개성 있게 하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밖에 "여배우는 결혼 후 로맨틱코미디나 멜로 작품에 출연했을 때 시청자의 몰입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대중이 자신의 결혼 여부를 헷갈려 할 정도로 조용히 결혼하는 사례도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있었다.
-
[단독]조선 고유 '천하도'가 美교과서에서 중국고지도로 둔갑재미 민간사학자 지적… "유관기관 나서 수정 노력해야" 조선 고유 세계지도인 천하도(天下圖)가 '고대 중국지도'로 둔갑해 미국 역사교과서에 실렸다는 지적이 나왔다.재미 민간사학자 유광언씨는 2017학년도부터 미국의 일부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문명의 흐름(Streams of Civilization)' 1권 286쪽에 등장하는 지도와 각주를 7일 연합뉴스에 전달했다.미국 교과서에 '중국 고지도'로 설명된 조선 고유의 천하도(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재미 민간사학자 유광언씨가 7일 연합뉴스에 전달한 미국 역사교과서 '문명의 흐름(Streams of Civilization) 1권에는 조선 고유 세계지도 천하도(天下圖)가 '고대 중국 지도(Ancient Chinese Map)'로 소개돼 있다. 사진은 해당 지도가 실린 교과서 286쪽 발췌. 2017.2.7. [유광언씨 제공] 왼쪽 상단에 실려있는 사진은 천하도이지만 '고대 중국 지도(Ancient Chinese Map)'라는 각주가 달려있다는 게 유씨의 지적이다.이 지도는 대만에서 선교활동을 한 헨던 해리스(Hendon Harris)가 1972년 서울의 골동품 상점에서 구매한 것이다. 1981년 세상을 떠난 해리스는 한국에서 수집한 천하도 7권을 딸 리즈 셜롯(Reese Charlotte)에 물려줬다.숨진 해리스는 물론 리즈도 이 지도가 한자로 쓰였다는 이유 등을 들며 중국지도라고 믿고 있으며, 천하도를 해당 교과서 출판사에 제공하면서 그러한 설명을 함께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조선 천하도가 중국 고지도로 잘못 실린 미국 교과서(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재미 민간사학자 유광언씨가 7일 연합뉴스에 전달한 미국 역사교과서 '문명의 흐름(Streams of Civilization) 1권에는 조선 고유 세계지도 천하도(天下圖)가 '고대 중국 지도(Ancient Chinese Map)라고 소개돼 있다. 사진은 해당 교과서. 2017.2.7. [유광언씨 제공]하지만 리즈가 2004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던 개리 레드야드(Gari Ledyard) 교수와 미국 국회도서관의 한국인 직원에게 조언을 받을 때 두 사람 모두 이 지도는 조선 고유 세계지도인 천하도라고 설명했다. '천하(天下)'는 중국어로 '하늘 아래 모든 것' 혹은 '전 세계'를 뜻하며, 조선의 모든 지도는 한문으로 쓰인다고 설명해줬다. 그러나 리즈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중국지도라고 믿었다. 천하도의 국적을 놓고 시비가 붙는 이유는 한때 '천하(天下)'라는 단어가 중국을 의미했기 때문이라는 게 레드야드 교수의 설명이다. 그래서 레드야드 교수는 천하도를 '조선 고유 천하도(Unique Chosun Chunhado)'라고 부른다. 유씨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학교에서 이 교과서를 채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고등학교 때 배운 것은 평생을 간다"고 지적했다.유씨는 특히 "천하도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선 고유의 세계지도라는 것을 한국고지도연구학회나 유관기관이 나서서 해당 교과서 내용이 수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손흥민 2분 출전' 토트넘, 첼시 14연승 저지(종합)토트넘, 델리 알리 연속골로 2-0 승리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서 델리 알리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역대 최다 연승에 도전한 첼시에 제동을 걸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델리 알리와 2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승점 42로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에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첼시(승점 49)와 승점차도 7점으로 줄였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정규시간이 다 끝난 뒤 후반 추가시간인 92분이 돼서야 교체 출전해 2분간 뛰었다. 첼시의 연승행진은 '13'에서 멈췄다.양 팀은 전반전에 견고한 수비 축구를 펼쳤다.이날 경기 전까지 첼시는 19경기 13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토트넘도 14실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실점이 적었다.양 팀은 수비 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채 경기에 나섰다.토트넘은 얀 페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스리백으로 나섰고, 첼시도 개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스리백을 구성했다.경기는 예상대로 방패 대 방패의 싸움으로 전개됐다.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양 팀의 첫 유효슈팅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는데, 이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프리킥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골대 왼쪽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델리 알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그는 후반 9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첫 골과 상황이 비슷했다.델리 알리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었고,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했다.그는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에릭센-델리 알리 콤비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손흥민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41분 델리 알리를 무사 시소코로 교체했다.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해리 케인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뭔가를 보여주기엔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
-
'음원차트 이변' 김나영 "예상 못한 '한순간의 꿈'…부담도 커"새 싱글 '어땠을까'로 돌풍…"작은 공연으로 관객 만나고파"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이번 연말연시 가요계에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여가수의 신곡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를 닷새 넘게 지키는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일약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화제의 음원 '어땠을까'를 발표한 김나영(25)은 2012년 정키의 '홀로'에서 피처링을 맡았고 2013년 엠넷 '슈퍼스타K 5'에도 참가했지만 유명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가수 김나영 <<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김나영은 그 후 여러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부르면서 감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tvN 드라마 '연애말고 결혼'의 '바라고 바라고, '풍선껌'의 '내겐 그대', SBS '냄새를 보는 소녀'의 '흔한 이별'이 모두 그가 부른 노래다. 6년간 꾸준히 버스킹(거리공연)과 소규모 공연을 이어가며 조용히 실력을 쌓은 김나영은 네 번째 싱글 '어땠을까'로 '대박'을 터뜨렸다.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음악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김나영은 이 이변이 여전히 실감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전혀 예상 못 한 일이라 지금도 '무슨 상황인가' 싶어요.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이 더 많죠.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도 많이 커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어요."그리 유명하지 않은 가수가 인기 래퍼 개리의 신곡과 화제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음원까지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을 두고 음원 사재기를 의심하는 눈도 없지 않았다. 김나영은 "솔직히 속상하고 화도 났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사실 그런 의혹은 제가 지금까지 수면 아래에 있었기에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니, 다른 분들도 완전히 축하해주실 수 없는 일이겠죠.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노래가 인기몰이를 한 데는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영상이 한몫했다는 평가도 있다. 김나영은 "야외 라이브를 주로 했지만, 겨울이고 하니 실내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영상을 보고서 노래를 찾아 듣는 분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의 경쾌한 노래보다는 발라드를 좋아해 주는 분이 더 많은데, 이번에는 제 목소리에 잘 맞는 노래를 선택한 것 같다"며 "'어땠을까'라는 가사에 담긴 후회와 자책이 사랑만이 아니라 우리 삶에 많이 녹아 있기에 많은 분이 생각에 잠기면서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나영의 활동 계획은 의외로 소박했다. 그는 "앞으로 라디오 등에서 라이브를 더 많이 들려 드릴 것"이라며 "언젠가는 화려한 무대에 오르고 거대 팬층을 거느린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상상은 해봤지만 그걸 목적으로 하진 않는다"고 했다. 가수 김나영 <<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그는 다만 "개인적으로 듣기 좋아하는 노래는 알앤비(R&B)와 빠른 박자의 팝"이라면서 "힙합 가수와 컬래버레이션(협업)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내비쳤다. "버스킹을 할 땐 관객의 눈빛과 숨소리가 '너의 감성과 내 감성이 잘 맞고 있다'고 얘기해주는 듯하다"는 김나영은 무엇보다 관객과 진심을 교류하는 음악가가 되는 것을 가수로서 목표로 삼은 듯했다. "이렇게 좋은 때는 한순간의 꿈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일은 좋은 일로 아름답게 남겨두고, 그저 지금까지 한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노래 하는 모습 많이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
유재석·김병만, 2015 SBS 연예대상 공동 수상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프로그램은 유재석·'런닝맨'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재석과 김병만이 '2015 SAF(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받았다.유재석과 김병만은 3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AF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 이경규, 강호동, 김구라를 제치고 함께 대상을 차지했다.사회를 맡은 이경규, 전현무, 장예원은 "공동 수상은 없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고른 활약을 한 두 사람이 함께 상을 받게 됐다.유재석은 대상 발표 직전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을 받으면서 "이렇게 갑작스러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오늘은 그러나 끝까지 기대해보겠다"며 그답지 않게 대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을 받은 뒤에는 "농담처럼 꼭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올해 '런닝맨'은 사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온 스태프가 변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올해 부족했던 웃음까지 내년에 다 채워서 전해드리겠다"는 각오 섞인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 중이다.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온 몸을 던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김병만은 "2013년에 받은 대상의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를 생각하면 이 상을 받고 싶었다. 이 상을 통해 스태프가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똑같이 다쳤는데도 연기자 먼저 치료하라고 하면서 기다려주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하나 하나 떠오른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 쇼·토크쇼 부문은 3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자기야 백년손님'이 차지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은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게 돌아갔다.최우수상은 6년째 '자기야'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원희(쇼·토크쇼), '런닝맨'의 월요커플 개리·송지효(버라이어티), '웃찾사-남자끼리'의 강재준(코미디)이 수상했다.우수상은 지석진(버라이어티), 김준현(쇼·토크쇼), 안시우·이은형(코미디)이 받았다.코미디부문의 우수상, 최우수상을 차지한 강재준, 이은형은 '웃찾사' 대표 장수 커플이어서 의미를 더 했다. 전날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차지한 김구라와 20년간 SBS라디오를 지킨 이숙영이 SBS 프로듀서들이 뽑은 '프로듀서상' TV·라디오부문 수상자가 됐다.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중국 소후TV를 통해 중국 현지에도 동시 생중계됐다.다음은 그 외 수상자·수상작. ▲ 신인상 = 서장훈·김완선(버라이어티) 오민우·박지현(코미디) ▲ 라디오DJ상 = 장예원(신인상)·이국주(파워FM)·홍록기(러브FM) ▲ 베스트커플상 = 김국진-강수지 ▲ 베스트패밀리상 = '오 마이 베이비'팀 ▲ 아나운서상 = 배성재 ▲ 방송작가상 = 정문명·최문경·김윤희 ▲ 베스트 챌린지상 = 정진운·구하라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육중완·박한별 ▲ 베스트 팀워크상 = '주먹쥐고 소림사'팀 ▲ 인기상 = 이춘자 ▲ 우정상 = '불타는 청춘'팀 ▲ 특별상 = '그것이 알고 싶다' 팀 ▲ 우수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최우수 프로그램상 = '자기야 백년손님'(쇼·토크쇼)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버라이어티)
-
숫자로 풀어본 마스터스…우즈 다섯 번째 우승 도전(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7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934년에 처음 열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다. 그러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만 대회가 열리고 우승자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등 오히려 다른 메이저 대회를 능가하는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마스터스에 대한 이모저모를 숫자로 풀어봤다. ▲ 1= 이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지가 변경되지 않는다.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은 해마다 개최 장소가 바뀐다. ▲ 3= 마스터스의 전통인 '파3 콘테스트'는 1960년에 창설됐다. 1회 대회 우승자는 샘 스니드였다.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 5= 올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하면 마스터스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즈는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에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 6=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는 잭 니클라우스로 지금까지 6번 정상에 올랐다. 1963년에 처음 우승한 니클라우스는 1965년과 1966년, 1972년, 1975년에 이어 1986년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아널드 파머가 우즈와 함께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부문 공동 2위다.▲ 11=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다. 이 기록은 2009년 대회 2라운드에서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세웠다. ▲ 12=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 1997년 우즈가 우승하면서 2위와 12타 차를 냈다. 당시 우즈는 21세로 우승해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당시 우즈의 18언더파는 지금까지 최소타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 15= 지금까지 톱5에 가장 많이 들었던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로 15번이나 5위 안에 입상했다. 우즈가 11회로 그 뒤를 잇는다. 니클라우스는 톱10 입상도 22회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 컷 통과 최다 기록도 니클라우스의 37회다. ▲ 46= 이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1986년에 니클라우스가 작성했다. ▲ 50= 이 대회 연속 출전 기록은 파머가 1955년부터 2004년까지 이어간 50년 연속이다. ▲ 63= 마스터스 코스 레코드. 닉 프라이스와 그레그 노먼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 289= 역대 최고 타수 우승 기록이다. 1954년 스니드, 1956년 잭 버크, 2007년 잭 존슨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 1961= 이 대회에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처음 우승한 해다.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리 플레이어가 외국 선수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
10명싸운 PSG, 연장전 끝에 첼시 꺾고 챔스리그 8강행(종합)속죄결승포 터뜨리는 시우바(AP=연합뉴스DB) 바이에른 뮌헨은 '7골 폭죽' 터뜨리며 8강행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0명이 싸운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첼시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원정에서 2골을 넣은 PSG가 8강에 올랐다. 첼시는 전반 31분 PSG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태클로 볼을 두고 경합하다가 오스카르의 정강이를 걷어찼고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첼시는 한 명이 부족해진 PSG를 상대로 총공세에 들어갔으나 티아구 시우바가 이끄는 수비진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13분 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P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카바니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말았다. 첼시의 선제골은 후반 36분이 돼서야 나왔다. 디에고 코스타가 코너킥을 슈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빗맞았고 공은 옆에 있던 개리 케이힐 앞에 떨어졌다. 케이힐은 지체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에 꽂았다. PSG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 동점골로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후반 41분 에세키엘 라베찌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찼고 루이스가 골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전은 시우바의 독무대였다. 주먹 불끈 쥔 시우바(AP=연합뉴스DB) 시우바는 연장 전반 5분 커트 주마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오른손을 공에 갖다 대는 치명적인 파울을 저질렀다. 키커로 나선 에덴 아자르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과감한 땅볼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의 추는 첼시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시우바가 속죄포로 PSG에 승리를 안겼다. 시우바는 후반 9분 티아구 모타가 찬 코너킥에 머리를 들이 대 공을 골대에 꽂았다.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7골 잔치를 벌인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전반 3분 마리오 괴체가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냄과 동시에 상대 수비수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키커로 나선 토마스 뮐러는 침착하게 왼쪽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올렸다. 순조롭게 첫발을 뗀 뮌헨은 일찌감치 수비가 붕괴된 도네츠크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롬 보아텡이 추가골을 올렸고 후반 4분에는 프랭크 리베리가 다비드 알라바와의 2대 1 패스로 상대 수비벽을 무너뜨린 뒤 골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뮐러가 후반 6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리며 승리를 확신케 했다. 뮌헨은 후반 18분 홀거 바드스투버와 3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2분 괴체가 한 골씩을 더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ahs@yna.co.kr
-
이완구측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 용의"이완구 후보자 관련 의혹 해명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어릴 때부터 발목뼈에 이상이 있어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입영했고, 1년간의 병역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소집해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jieunlee@yna.co.kr "후보자도 '부주상골'로 보충역 판정…조기전역 아냐"김재원, 후보자측 대리해 지명 다음날 곧바로 해명회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류미나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24일 이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면제에 대한 의혹과 관련,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인한 것"이라며 "아직도 이론 제기가 있다면 언론인 앞에서 공개리에 다시 X선 촬영 등 모든 증빙을 함께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돕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사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이 지명 바로 다음날 대리인격인 김 의원을 통해 곧바로 해명기자회견을 갖도록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과 차남의 병역의혹 문제가 핵심 쟁점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차남은 미국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돼 재건술 및 내측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불안정성 대관절'의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해명(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의 차남 병역 면제와 관련해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청문회 준비상황과 쟁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jieunlee@yna.co.kr 김 의원은 또 차남의 외국유학기간 입영연기와 관련, "2001년 미국으로 출국해 2006년까지 5년간 미국 미시간대 등에서 학업을 수행했다"며 "이 기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유학자로 병적관리돼 본인이 완전귀국할 때까지 입영 연기대상으로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 9월 입영통지가 있었으나 이는 전산오류로 인한 학적변동자로 착오처리된 것으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유학출국자임을 확인한 즉시 입영통지를 취소했음'을 통지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현재도 방사선 촬영필름을 확인해보면 후보자 차남의 오른쪽 무릎에는 철심이 박힌 상태로, 향후 지속적 치료가 필요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이 후보자 차남의 미국 미시간대 병원 MRI 검사결과 진단서와 수술 확인서, 5급 판정을 받은 징병신체검사 결과 통보서, 지난해 8월에 촬영한 방사선 촬영 필름 등을 공개 혹은 자료로 배포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 착수(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김 의원은 아울러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판정을 받았다"며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영해 1977년 4월 만기 복무만료(소집해제)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자가 폐질환을 이유로 조기 전역한 것처럼 보도한 것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신체 부위를 찍은 X선 필름도 2장 공개했다. josh@yna.co.kr, minaryo@yna.co.kr